얼마 전 헬로톡이라는 언어교환 앱에 대해 만족스러운 소감을 적었습니다!헬로톡(Hello Talk) 이용후기 : 일본인친구만들기(재밌어;;) 퇴사를 하고 한달동안 기초일본어학원을 다녔는데 선생님이 ‘헬로톡(Hello Talk)’이라고… blog.naver.com오늘은 처음 헬로톡에서 만난 친구를 바로!! 때!!! 만나뵙고 왔습니다!!!! 7월말부터 한국에서 살게 된 유학생 친구였는데, 저랑 나이랑 성별도 같고, 또 무엇보다 케이팝이 아닌 한국의 인디밴드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말이 너무 잘 통했어요(인디밴드 덕후 경험 O) 게다가 하이큐, 히로아카 덕후이기 때문에 뭔가, 이 친구는 만나도 될 것 같은데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 어플로 만나는 친구가 걱정해줬는데 뭔가 오타쿠같은 모습이 나쁜 사람으로는 안보이고 신원이 확실해서 괜찮다고 생각해서 행동으로 옮겼어요!!!문제는 제가 일본어를 못한다는 것입니다만.. ㅋ···사실 거의 객기로 만났어..애니메이션을 많이 보니까 어느 정도는 들을 수는 있지만, 어떤 느낌이냐면, 하고 싶은 말을 번역기를 사용했을 때 나온 말을 음성으로 들어봐-음, 대충 번역된 것 같아-어? 이건 좀 내가 하고 싶은 말과 다른데?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번역기를 사용할 수 있는 채팅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문제는 직접 만나면 이야기를 해야 하나요????처음에 친구가 만나자고 했을 때부터 나는 말을 못하는데 괜찮을까?TT 걱정하면 괜찮다고 나도 한국어 잘 못한다고 번역기 쓰면서 대화하면 좋겠다고 해서 안심하고 만나기로 했대막상 만나려니까 친구들도 걱정했는지 저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ㅋㅋㅋ 그래도! 21세기에 할 수 없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냥 하면 돼요여기서부터는 그냥 친구들이랑 놀았던 이야기···전날 동생과 고심 끝에 산 작은 선물.. !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라고 쓴 두근두근..입사 전 평일 낮에 유일하게 비어있는 타임이므로 약속에 가기 전에 빠르게 시현한다!찍고 왔는데, 하늘이 너무 맑아서그녀는 정말 분홍색 바지를 입고 양산을 쓰고 있었다!!밥집에 도착해서 선물전달식~ 친구는 귀여운 포도와 복숭아맛 사탕을 준 사탕은 사탕!연남동의 솥 웨이팅이 생기기 전에 돌아가세요..익선동에서 줄서서 먹는 맛있는 가게이지만, 연남에는 아직 되어 얼마 안 되서 웨이팅 없이 밥을 퍼주고 누룽지를 만들어 먹는 요리까지 제대로 가르치고 준 양이 너무 많으면 어떻게 하려고 했는데 맛있다고 하면서 다 먹고 가슴이 벅찼다.(● ˇ ∀ ˇ ●)아무래도 처음 만난 사람과 솥 밥을 먹는 게 좋겠다.각자의 음식이므로 먹을 수 있고 흘리거나 못생기게 먹는 걱정도 없고 맛도 맛있고, 그렇다.그리고 친구가 한국에서는 젓가락을 세로로 두고 일본에서는 가로로 하고 있다고 가르친 것을 완전히 의식하지 않았다는 사실…!!요구르트도 넣어주고 뭔가 귀여워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청수당 공명이라는 카페에 와서 커피를 즐기지 않는 것 같아 차와 에이드 메뉴가 많은 곳을 찾아 데려갔는데, 넓고 시원해서 좋은데, 여기서 잠깐의 덕후 토크를 나누며 (웃음) 좋아하는 애니메이션과 친구들이 좋아하는 일본 아이돌과 밴드 그리고 잠깐의 인생 이야기…? 그래서 동생의 나이까지 같은데도 친구들이 걱정한 것에 비해 한국어를 잘하고 나의 서투른 일본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한 단어씩 말하고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으면 서로 물어보고 그래도 안 되면 파파고로 쓰면서 대화했다.역시 21세기에 불가능한 일은 없어!!!제대로 된 포토이즘도~ 한국 제일의 포토 부스는 포토이즘이다 이말이야 밥-카페-포토이즘K 약속 규칙 코스이렇게 벽에 대고 사진을 찍고, 인스타에 올려야 한다고 알려줬음ㅋㅋㅋㅋㅋㅋ큐알코드로 사진이랑 영상 다운받는것도 알려줬는데 일본에서는 유료라고….대체 왜….?!참다못하고 AK몰 또 와버렸어 몇살되면 참다는데.. 진격의 전시회 가고싶다더니 나 이거는 쟈니랑 가야하는데 어떡하냐쇼오를 좋아해~ 나 정말 친한 친구들 중에 히로아카를 좋아하는 애단이야!! 목숨!!도 없는데 동료를 드디어 찾았다 …………문스독도 굉장히 추천하고 있어서 꼭 봐야 될 것 같아학생증 오버잖아요 갑자기 살뻔했어요랜덤깡도 하나씩 했는데···왜 둘다 미도리야….? 원래 달고있던 차도 제대로 찍어준 미도리는.. 동생에게 주지않으면.. 나는 어쩔수없기도하고.. 아이자와도 잇스니까..제니는.. 미도리야에게 푹 빠져있으니까…그리고 혹시 한국에 있는동안 일본빵이 먹고싶으면 가라고 일본인이 운영하는 빵집을 소개시켜준 나도 몇개 사서.. 에헤헤.. 뭔가 소개해주면 일본인들에게 일본 빵집을 소개해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하지만 내가 매일 가는 곳이 정해져 있어도 어디로 데려가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번에는 한강에 가서 치맥을 하기로 했다너무 귀여워.. 사진도 재미없이 찍어서 더 귀여워 ㅠㅠ정말 오타쿠는 세계 공통이야;;;;응응.우선 느낀것은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다!!!! 이 재미있는것을 대학생때 시간이 많을때 더 빨리 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했던 그때는 돈을 절약하지 못했을까, 친구들이 어떤점을 좋아하는지 생각하면서 맛집을 고르는 과정도 정말 재미있었고, 같이 다니면서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는것도 재미있었고 그냥 다 좋았어 ㅠ 문제가 있었다면 내 일본어 실력인데.. 친구들이 속으로 어이가 없었을지도 몰라 ㅎㅎ 이런 실력으로.. 외국인 친구를 사귀려고 했나? 라고 생각했을지도.. 정말로..눈물www 괜찮아.앞으로 잘 되면 돼그냥 재미로 시작한 어플이었는데, 잘 맞는 친구를 사귀게 되어서 정말 기뻐.. 앞으로 헬로톡으로 친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일단 대화를 좀 많이 해보고 나와 성격이 비슷한 사람인지!! 그리고 나와 같은 목적의 사람인지!!! 신원이 분명한지!!!! 이 세 가지를 확실히 파악하고 만나달라는 거야 그러면 의외로 언어는 큰 장벽이 되지 않는 오히려 좋은 친구를 갖게 될지도~ 헬로톡이 말 많은 앱이긴 하지만 잘 활용만 하면 순기능이 꽤 많아, 여러분들 똑똑하게 이용해서 이점만 잘 되길 바랄게요!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