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별거 아니다 브루스 올마이티(2003)

초자연적 존재 여부를 믿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머릿속에 ‘신’ 혹은 ‘절대자’의 이미지를 그려보곤 한다. 나도 나일론 신자이긴 하지만 어쨌든 명목상으로나마 개신교를 믿기 때문에 신이라는 것의 이미지를 가끔 떠올리기도 한다. 그리고 나 같은 경우는 높은 확률로 ‘신’이라는 이미지를 이 영화, ‘블루스 올마이티’에 등장하는 모건 프리먼의 모습으로 대체해 버린다. 어렸을 때 처음 접한 이 영화의 이미지가 그만큼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인 것 같다. 모건 프리먼이 연기한 ‘신’은 신의 권능을 얻게 된 블루스에게 사실상 단 하나의 ‘원칙’을 제시한다. 그 원칙이란 바로 ‘자유의지를 거스르지 않는 것’ 영화 속에서 신은 블루스가 갖게 된 전지전능한 능력은 권능이나 기적 같은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신의 권능과 기적은 바다를 가르며 운석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다. 영화는 사람들이 자유의지에 따라 충실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작지만 큰 기적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신이라는 존재가 가진 기존의 클리셰를 뒤집은 ‘흑인신’이 설정된 것도 ‘기적’이라는 단어가 주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한 큰 장치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삶 속에서 큰 기적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나는 또 분명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어. 기적은 준비된 자의 머리 위로 내려오는 것이며, 그 기적은 결코 웅장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기적의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잊고 내게 소원을 빈다. 기적을 보고 싶어? 스스로 기적이 되기를. (People want me to do everything for them. But what they don’t realize is THEY have the power. You want to see a miracle, son? Be the miracle.) ” 초자연적 존재의 유무를 믿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머릿속에 ‘신’ 혹은 ‘절대자’의 이미지를 그려보곤 한다. 나도 나일론 신자이긴 하지만 어쨌든 명목상으로나마 개신교를 믿기 때문에 신이라는 것의 이미지를 가끔 떠올리기도 한다. 그리고 나 같은 경우는 높은 확률로 ‘신’이라는 이미지를 이 영화, ‘블루스 올마이티’에 등장하는 모건 프리먼의 모습으로 대체해 버린다. 어렸을 때 처음 접한 이 영화의 이미지가 그만큼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인 것 같다. 모건 프리먼이 연기한 ‘신’은 신의 권능을 얻게 된 블루스에게 사실상 단 하나의 ‘원칙’을 제시한다. 그 원칙이란 바로 ‘자유의지를 거스르지 않는 것’ 영화 속에서 신은 블루스가 갖게 된 전지전능한 능력은 권능이나 기적 같은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신의 권능과 기적은 바다를 가르며 운석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다. 영화는 사람들이 자유의지에 따라 충실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작지만 큰 기적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신이라는 존재가 가진 기존의 클리셰를 뒤집은 ‘흑인신’이 설정된 것도 ‘기적’이라는 단어가 주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한 큰 장치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삶 속에서 큰 기적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나는 또 분명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어. 기적은 준비된 자의 머리 위로 내려오는 것이며, 그 기적은 결코 웅장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기적의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잊고 내게 소원을 빈다. 기적을 보고 싶어? 스스로 기적이 되기를. (People want me to do everything for them. But what they don’t realize is THEY have the power. You want to see a miracle, son? Be the miracle.) ”

 

브루스 올마이티 감독 톰 새디악 출연 짐 캐리, 모건 프리먼, 제니퍼 애니스톤 개봉 2003.07.11. 브루스 올마이티 감독 톰 새디악 출연 짐 캐리, 모건 프리먼, 제니퍼 애니스톤 개봉 200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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